김포 지하철 개통…한강신도시~김포공항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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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9.28.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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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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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개통 2차례 연기…김포 교통수요 10% 담당 전망 ]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28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김포시는 이날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무인운전열차다. 김포한강차량기지와 10개의 역사로 이뤄졌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이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한다. 운행횟수는 평일 440회, 휴일은 348회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서울 중심지역까지 1시간 이내로 연결된다

기본요금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10㎞ 초과 시 추가운임이 발생한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유공자는 무료다.

일일 평균 승객수요는 8만 8980명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전체 통행수요의 10%를 담당할 전망이다.

차량기지에 있는 양촌역 외에 구래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다. 기초 지방정부가 건설한 국내 첫 도시철도이며 지방채 발행 없이 완공했다.

차량 색상과 디자인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 풍요로운 김포평야의 황금들녘 이미지를 담았다. 노선 이름도 황금노선이라는 의미의 '김포골드라인'으로 등록됐다.

김포도시철도는 당초 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레미콘 수급문제와 안전성 검증 강화, 추가 안정성 검증을 위해 올해 7월과 9월로 시기가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5086억 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1조 2000억 원, 김포시가 3086억 원을 분담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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