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열대과일 모음까지
다양한 한가위 선물 풍성
전통 강자 갈비·굴비도
다양한 가격대 선보여
최근 추석 선물세트의 신흥 강자는 견과류다. 연령을 불문하고 제품 선택 시 건강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 흐름이 안착한 데 따른 변화다. 롯데마트는 아몬드·호두·피칸·마카다미아·무화과·메쥴대추야자 등 견과 10종으로 구성한 ‘넛츠앤베리’(12만8천원)를 판매한다. 보다 저렴한 상품으로는 아몬드·호두와 잡곡류로 구성한 ‘넛츠앤그레인 10종 견과세트’(4만9800원)가 있다. 현대백화점도 국내산 잣·호두·황잣·적색땅콩·대추채 등으로 채운 ‘오복 건과 세트’(10만원)와 넝쿨땅콩 등을 더한 ‘건과 다복 세트’(20만원) 등 견과류에 힘줬다.
과거엔 비주류로 여겨지던 열대과일도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에서 재배한 ‘제주 망고 세트’(4입·20만원)와 ‘제주 용과 세트’(9입·10만원)를 판매한다. 전통 과일이 아쉽다면 사과, 배에 애플 망고(각 3입)가 더해진 ‘애플망고 혼합세트’(13만원)를, 바다 건너의 맛을 선호한다면 타이 남독마이 품종으로 구성된 ‘태국 옐로망고 세트’(9입·9만원) 등을 후보군에서 고려해볼 수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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