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4연속 선발 출전…보르도, 리옹과 1대 1 무승부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선발 출전해 75분간 활약했지만 리그 2호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리옹전 무승부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황의조는 리그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2선에 배치된 황의조는 전반에 리옹이 거세게 공격을 몰아치자 수비에 치중했고, 전반 15분 파울을 범해 프랑스 리그 첫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공격도 활발히 이끌었습니다.

전반에 한 차례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인 황의조는 후반에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기회만 나면 슈팅을 날렸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은 높이 떴고, 10여 분 뒤 왼발 중거리슛은 수비에 맞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29분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1분 뒤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보르도는 강호 리옹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전반 31분 리옹의 공격수 데파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맨데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 22분 공격수 브리앙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보르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