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케빈 가메이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는 4-4-2 전형을 꺼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닉 카라스코와 사울 니게스, 가비 페르난데스, 코케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는 형태다.

이어 수비라인에는 필리페 루이스와 스테판 사비치, 디에고 고딘, 후안프란이 포진하고,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UEFA는 또 후안프란을 비롯해 호세 히메네스, 시메 브르살리코는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이스코가 최전방에 나서는 4-3-3 전형을 예상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마르셀루와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페르난데스가 수비라인을, 케일로르 나바스가 골문을 각각 지키는 형태다.

UEFA는 다니 카르바할은 햄스트링, 가레스 베일은 종아리 부상으로 각각 이번 경기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차전에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3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3-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2골차로 지더라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차전 포함 올 시즌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SPOTV 생중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예상 선발라인업(UEFA)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4-2) : 오블락(GK) - 후안프란, 고딘, 사비치, 필리페 - 코케, 가비, 니게스, 카라스코 - 그리즈만, 가메이로

- 레알 마드리드(4-3-3) : 나바스(GK) - 나초, 라모스, 바란, 마르셀루 -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 이스코, 벤제마, 호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