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대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 선착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오는 6월 4일 오전 3시45분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전반 12분 니구에즈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분뒤인 전반 16분 그리즈만의 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에 뒤질세라 레알 마드리드도 총공세에 나서 전반 42분 이스코가 골을 넣어 2-1로 추격했다.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토레스와 호세 히메네스를 빼고 케빈 가메이로와 토마스 테예파티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