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홈페이지
이동우 실명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동우가 출연, 계원예술고등학교 김성구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이동우는 지난 2003년 12월에 결혼했다. 하지만 100일 정도 지난 2004년 봄, 눈에 이상이 있음을 알았고 이후 병원에서 망막 색소 변성증을 진단받고 곧 실명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동우의 실명이유는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이동우는 이날 방송에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며 방황하던 때, 처음 마임연기를 배우며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해 준 계원예고 김성구 선생님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금의 이동우가 있을 수 있도록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스승님을 찾는 여정에 계원예고 후배이자 이동우와 각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소유진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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