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출처: TV는 사랑을 싣고)
이동우 (출처: TV는 사랑을 싣고)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이동우 실명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동우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마임을 가르쳐 준 선생님을 찾았다.

이날 이동우는 “2003년 12월 결혼했다. 결혼 생활 100일 정도 했을 때 시력이 악화됐다는 걸 알게 됐다. 병원에 갔더니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동우의 스승은 이동우에 대해 “눈웃음이 귀여운 학생이었다” 며 “마임을 시켰을 때 다른애들과 남달리 잘 했다” 고 제자 이동우를 칭찬했다.

이동우는 “소유진 씨가 크리스마스 날 내게 CD 여러 장을 건네더라. 오디오북이었다. 예전부터 내게 ‘읽고 싶은 책 알려달라’라고 물어보더니, 그 책을 직접 녹음해서 선물해줬다”며 소유진과의 우정을 전했다.  

망막색소변성증 질환은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현재까지는 치료법이 따로 없으며 병에 걸리면 중심시력을 상실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된다.

이동우는 올해 나이 50세로 시력을 잃었음에도 현재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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