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클래식 셋째날 '톱 3' 장악, 한국의 4승 합작 '청신호', 박인비 공동 16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미림(27)과 허미정(28), 전인지(23).
한국선수들이 '톱 3'를 장악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장(파72ㆍ659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다. 이미림이 5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203타)을 접수했고, 허미정이 1타 차 2위(12언더파 204타)에서 추격하는 양상이다. 전인지의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까지 우승사정권이다.
전인지와 함께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가 공동 3위에 합류해 한국의 '4승 합작' 저지를 노리고 있다. '특급루키' 박성현(24)은 유소연(27)과 함께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서 부지런히 LPGA투어에 적응하고 있다.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로 도약했다. 전날 2오버파의 난조가 더욱 아쉽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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