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FM' 장성규 첫 출근 "떨려서 잠도 못자…청취자 100분과 친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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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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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굿모닝FM'으로 첫 출근했다. DJ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꿈 같은 일"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3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김제동에 이어 장성규가 DJ 배턴을 이어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성규는 "4개월 전 스페셜 DJ 체험을 하고 SNS 프로필 사진을 이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한 적이 있다"며 "DJ를 또 해보고 싶을 만큼 꿈같은 일이었다. 꼭 다시 이 자리에 앉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도 갖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의 막연한 일이 현실이 됐다. 꿈이 이뤄져서 엄청난 부담감이 있지만 여러분을 믿고 해보겠다.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에 의한 DJ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청취자의 '원픽' DJ가 되도록 하겠다"라면서 첫 곡으로 'PICK ME'를 선곡했다.

첫 곡이 끝난 뒤, 장성규는 "사실 제가 오늘 너무 떨려서 잠을 잘 못 잤다. 출근길에 어머니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저는 그래도 한두 시간 뒤척이며 잤는데 어머니는 아예 못 주무셨다고 하더라. 사랑한다.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DJ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제가 지금 믿을 구석이라곤 여러분들 밖에 없다. 얼굴 익혀야 하니까 자기소개와 함께 사연을 보내달라"면서 "오늘 제 목표는 소박하다. 100분의 친구 만들기. 100분의 이름을 직접 다 불러드리고 선물도 드리겠다"고 덧붙여 앞으로의 진행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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