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전 씨름선수 박광덕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루머가 눈길을 끈다.

박광덕은 지난 2013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제 2의 강호동’이라 불렸던 그가 씨름계를 떠난 뒤 족발 집 사장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 아나운서는 “박광덕이 씨름을 그만 두고 난 뒤 조직에 몸담았다는 소문을 듣고 걱정을 했다”고 물었다. 이에 박광덕은 “나도 그런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은 신인 씨름선수들은 사람들이 얼굴을 잘 모르지 않나. 워낙 덩치가 좋은 친구들과 같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내가 두목인 줄 알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선수들이 워낙 예의가 깍듯하다. 오죽하면 내가 ‘소주 한 잔 하자’고 말만 해도 다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많이 드십시오’라고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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