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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추가열·최진희, 무슨 사이? "클럽서 첫 만남…11살 차 누나-동생"

가수 추가열(왼쪽)과 최진희.

가수 추가열(본명 추은열)이 친한 누나이자 가수 최진희와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최진희와 추가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두 사람에게 “두 분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잘 어울린다”며 “추가열이 오빠 아니냐”고 물었다.

최진희는 1957년생으로 올해 만 62세다. 추가열은 1968년생으로 만 51세이며 두 사람은 11살 차이가 나는 누나-동생 사이다.

추가열은 20살 때 처음 간 나이트클럽에서 최진희를 처음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추가열은 “내가 의정부에 살았는데, 우연히 간 나이트클럽에서 누나(최진희)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다”며 “당시 연예인은 처음 봤고, 누나가 여신처럼 보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가요 무대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추가열이 최진희에게 말을 걸기 어려워하던 중 최진희는 “네가 추가열이야? 나 너 많이 좋아해”라고 먼저 말을 걸고 호감을 표현했다고.

최진희는 추가열에 대해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고 여성스럽다. 내 목소리는 저음이라서 우리 둘이 노래를 하면 여성과 남성이 만나서 중성이 되더라”고 말했다.

추가열은 최진희에 대해 “누나는 순수 그 자체”라고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최진희와 추가열은 함께 기타를 연주하며 ‘사랑하는 이에게’로 무대를 꾸며 패널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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