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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무죄 질문

pd수첩 무죄다 뭐다해서 말이많은데요

 

pd수첩이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일이생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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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kyk2****
작성일2010.01.25 조회수 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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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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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반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맥의 흐름에 맞춰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영문학적 소양보다는 실무적 전문성이 요구되기 마련입니다. 확실한 것은 PD수첩은급하게 편집되었고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감안하면 경솔하게 방송에 나갔다는 것입니다. MBC 보도행태에 대한 내부의 비판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편집원본 공개를 기피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언론의 자유를 가치추구의 다양성, 가치 존재의 다원성을 아우르는거리낌없는 표현의 자유로 규정할 수 있지만, 언론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고요한 호숫가에 돌을 던지면 나비효과를 거론하지않더라도 누군가는 회복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되고 회복이 가능하더라도시간, 돈 등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할 뿐만 아니라, 원래부터 없었던 일 즉 원초적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론은 늘 심도있는 고민과 난산(출산의 고통)이 필요한 것입니다. 용기과 관련하여 거침없는표현(앞으로 나가는 것)보다한발 뒤로 물러서고가다듬는 자세와 진중성이필요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전자의 경우, 당장에는 시원하고 통쾌하지만 나중에거짓말로드러나는케이스가 적지 않으며 추함 그 자체 밖에 안 됩니다만, 후자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은은함과지혜로움, 경륜에 고개를 숙이게 되고 감동까지 하게 됩니다. 해서침묵은 금이라는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386세대 운동권에서 혁명과 개혁은 분리되어 있다고 전제함으로써 당시 양심적 지식인들을 회색분자로 손가락질 하였으나, 이미 지난 85년 혁명과 개혁은 둘이 아닌 하나로 결론이 났습니다.글로벌 스탠더드의 마인드를 견지하였다면 그렇게 할 수는 없겠죠.진보진영에서꼴통 보수라는 비판을 합니다만, 저가 보는 견지에서 요즈음 진보세력의 행태를 보면 일본제국주의 강점을 초래한구한말수구세력인 보부상이 연상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 반대, 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면서 자식은 미국 유학보내고 동북아 금융 허브를 외쳐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랬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미 금융자본 즉 신자유주의를 지지하며 미제국주의를 혐오하는 이중적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진보진영도 보수진영도신자유주의가 뭔지도 잘 모르고있습니다만,정말 희한한 것은 정권이 바뀌든 안 바뀌든 동북아금융허브는정책의 일관성을아직까지 상실하지 않았다는것입니다.억지와위선에서 장하준 교수를좌익으로 분류하였지만, 신자유주의를 비판한 장하준 교수는 결코 좌익이 아닙니다. 2차산업의 본원적 생산성을 강조한 케인지안이자 양심적 지식인이라고 해야 합니다. 장 교수는 나이 40대도 안 된 일개 농협 과장이 웬만한농가의 연수입보다 많은 고액 연봉을 수혜하는모순과 착취구조인 농민, 조합원 위에 군림하는 농협 즉 금융자본이전통산업을 우려먹는 구조를 일찍부터 비판한 것입니다.

PD 수첩의 유무죄 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선이 진실을. 변칙이 정통을, 학문적 천박함이 심오함을, 고도산업사회에 구조화된 아고라가 만들어내는 집단적 의사표현의 동시다발적 통제와 임의성이 보편타당성을 계속해서 억누를 수 없다는 사필귀정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은 1981년 전영오픈에서 황선애 선수가 만들어낸 대한민국 신화창조의 재현입니다. 강소국 대한민국의  신화는 지속된다는 믿음을 가지는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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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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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작성자님께서 pd수첩 무죄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제가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흠..

먼저, PD수첩은 왜곡과 진실에 대한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그러니 국민들은 두 편으로 나뉘었습니다.

 

pd수첩 무죄다.

 

pd수첩 좀더 따져볼 문제다.

 

먼저 이 필자는 pd수첩 좀더 따져볼 문제다에 손을 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pd수첩 좀더 따져볼 문제다측의 말

 

"pd수첩이 선동 그리고 영어 번역을 통한 위장으로 광우병에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게다가 우리 나라 소도 광우병이 걸린 소가 있는데 뻔히 이명박 정부에 대한 좌파들의 활시위가 겨뉘어진 것이다."

 

pd수첩 무죄다.

 

"pd수첩이 진실을 왜곡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pd수첩이 말한 것은 진실이며 그에 반대하는 내용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문성관판사에 전격 동감하며 전교조, 민주당,등등은 우리법 연구회에 전격 동감하며 이명박 정부와 조중동에 정치적인 수작이다."

 

라 볼수 있었습니다.(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pd수첩 무죄다 라고 말하신 분들에게는 좀 송구스러운 말씀이오나 왜곡하지 않았다면 판사 문성관씨는 왜 그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걸까요..

또한 pd수첩같이 공영방송에 방영되는 프로라면 당연히 영어 번역에도 신경을 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허나 거의 위장과 과장 수준으로 번역하니 저로써는 아이러니 합니다...

 

저도 지식인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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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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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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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기소자체가 무리가 있었지요. 검찰도 알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처음 사건을 맡았던 검사는 못한다고 했던 거구요.
핵심은 사건의 파장을 키우고 사회적 논란을 많이 불러 일으키는 것이 기소의 목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잘못했다 않했다의 문제가 아님을 알려 드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검찰도 법원앞에서 시위하는 관변단체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