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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이 품절남이 된다.

김풍이 오는 27일, 대기업에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진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절친한 동료인 유현수 셰프의 식당 '두레유'에서 가족과 친지, 절친한 지인들과 함께 '스몰 웨딩'으로 치룰 예정이다. 사회는 동료 웹툰 작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육중완과 버블시스터즈 랑쇼가 부른다. 이 같은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김풍은 자신의 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유명한 그림인 미켈란제로의 '천지창조'를 신랑 신부 버전으로 위트있게 바꿔 그린 그림과 함께 김풍은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졌네요. 네~ 결혼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김풍은 가지만 대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습니다. 자취요리 만세!"라고 덧붙이며 결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자신의 개인방송 채널을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풍은 네이버에서 연재됐던 '내일은 럭키곰 스타' '찌잘의 역사'로 잘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다. 요리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불러온 그는 '올리브쇼2012', '노 오븐 디저트' 등 요리 프로그램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대표적인 쿡방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정 출연하며 원조 웬툰 작가 겸 방송인, 일명 '웹투니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김풍의 활약 이후 기안84, 주호민, 이말년 등 웹툰 작가들의 방송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후에도 '비법', '주먹쥐고 소림사' '해피투게더3' '동네의 사생활' '매일불금' 등에 출연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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