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정상운항…김해공항 등 국내선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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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03. 오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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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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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제주공항 등 남부 지방을 오가는 항공편들이 대거 결항됐는데요.

제주도가 사실상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상황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 기자, 오늘 아침 여객기 운항 일정이 많이 바뀌었죠?

[리포트]

네, 발이 묶였던 항공편들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앞에 나와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전광판만 해도 어제는 붉은 결항표시들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고 탑승장 입장을 알리는 표시들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오전 비행기를 타기 위해 모여든 탑승객들로 김포공항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동해안쪽으로 이동해 부산과 김해, 울산 등을 향하는 일부 항공편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출발 기준 김포공항은 11편이 결항됐습니다.

주로 울산과 부산, 김해로 가는 항공편들입니다.

김해공항은 3편, 대구공항은 3편, 제주공항은 2편 무안은 1편 등 총 20편이 결항된 상태입니다.

울산, 대구, 양양공항 등에는 현재 태풍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태풍이 주로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중부지방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기상상황은 양호한 편입니다.

때문에 해외로 가는 국제선은 큰 문제 없이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여파로 결항되는 항공편들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출발 전에 공항 홈페이지나 예약한 항공사 등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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