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규탄·조국 사퇴' 개천절 보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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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03.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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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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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촛불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약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보수 단체로 구성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 오후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연다. 이들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같은시간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대규모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를 주장할 계획이다.

앞서 투쟁본부는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거듭나 국가가 정돈되고 세계의 번영과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종교계와 정당, 일반 시민 등 100만∼1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투쟁본부에 속한 각 단체들은 오후 1시까지 개별 집회를 마친 뒤 본 대회를 함께 열 것으로 보인다.

우리공화당은 오후12시30분께 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2시30분께 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한 뒤 동아일보 앞,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집회도 열린다. 고려대·연세대·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꾸린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이날 오후 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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