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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리버풀전 1골 1도움…챔스 2경기 연속골

‘황소’ 황희찬, 리버풀전 1골 1도움…챔스 2경기 연속골

기사승인 2019. 10. 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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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로이터연합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만회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 E조 1차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교체로 투입된 엘링 홀란드가 후반 15분 동점 골을 터트리며 따라붙었지만 후반 24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에게 역전 골을 내주고 3-4로 석패했다.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에녹 음웨푸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지난시즌 유럽 최고의 수비수 리버풀의 버질 반 데이크를 재치있는 발동작으로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팀의 추가 골도 도왔다. 황희찬은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 10도움(정규리그 4골 6도움·컵대회 1도움·UCL 2골 3도움)으로 늘렸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은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2분 막시 고메스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강인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발렌시아는 후반 22분 쐐기 골까지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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