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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전에서 고전한 것을 두고 많이 배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리그 E조 2라운드 잘츠부르크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과 후반 24분에 두 골을 만든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과 전반 9분 사디오 마네, 전반 25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득점에 힙입어 전반 39분 황희찬, 후반 10분 미나미노 타쿠미, 후반 15분 엘링 홀란드의 연속골을 앞세웠던 잘츠부르크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경기 시작 후 30분은 최고의 축구를 보였다. 하지만 잘츠부르크가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평상시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내용을 분석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됐다. 만약 3-4로 졌더라도 그랬을 것이다. 개선을 할 점이 많다는 점을 모든 이들이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은 1라운드 나폴리전에서 좋지 못한 성과를 냈으나, 이번 잘츠부르크전 승리를 통해 2019-2020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며 본격적으로 정상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리버풀의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오는 2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벌어질 KRC 헹크전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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