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현장서 세번째 매몰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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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04.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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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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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4일 오전 부산 사하구 산사태 매몰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토사 제거와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2019.10.04.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산사태 현장에서 세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다.

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현장에서 세번째 매몰자를 발견했다.

소방대원 등 구조대원들은 토사를 삽과 손으로 제거하며 발견자를 구조하고 있다.

하지만 매몰자는 이미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은 매몰자를 인양하는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오전 9시 5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산 아래에 있는 주택과 천막 가건물로 된 식당을 덮쳤다.

이로 인해 주택에 거주하는 권모(75)씨와 성모(70·여)씨 부부, 아들 권씨(48) 등 일가족 3명과 식당 안에 있던 주인 배모(65·여)씨가 매몰됐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3일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지면서 주택 1채와 천막 가건물 식당 1개동 등을 덮쳤고, 이로 인해 주택에 3명, 식당에 1명 등 총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소방대원, 군 장병 등이 토사 제거와 함께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9.10.03. yulnetphoto@newsis.com
이후 사고 6시간여 만인 3일 오후 3시 24분께 배씨를 발견한데 이어 오후 7시 54분께 일가족 중 아버지 권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검안결과, 사망자 2명은 모두 압착성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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