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태 3번째 매몰자 발견…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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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04.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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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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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앵커 ▶

태풍 미탁의 여파로 부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이 토사 더미에 매몰돼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오늘 오전 3번째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오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부산 사하구 산사태 매몰 현장에서 이틀째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조금 전 세 번째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오늘 오전 11시 8분쯤, 토사가 쌓여 있는 현장에서 매몰자 시신 한 구를 추가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도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산사태는 어제 오전 9시쯤 발생했는데요,

산사태로 만은 양의 토사가 내려와 주택과 식당, 공장 등 3곳을 덮쳐 4명이 매몰됐습니다.

수색작업 끝에 어제 오후 식당 주인 65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고, 주택 아래 토사 더미 3m 아래서 75살 남성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토사에 매몰돼 질식했다는 검안의 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현재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나머지 1명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현장 조사를 벌인 전문가들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사면 아래 있던 지하수가 토사를 밀어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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