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연합뉴스=한화제공 |
한화그룹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주최하는 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쇼를 연출하는 ㈜한화팀은 63빌딩, 한강, 원효대교를 연계한 '3포인트' 연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1일 발표했다.
특히 작년 처음 불꽃 연출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원효대교에서는 수면 위로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을 포함해 '글자 불꽃'과 '싸이키 불꽃' 등을 연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번 터뜨렸을 때 세 가지 효과가 나타나는 '천의 꽃' 불꽃, 별똥별이 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유성 불꽃'도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 불꽃 쇼 음악으로는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영화 '위대한 쇼맨'의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공식 예정 시간보다 조금 빨리 시작하고, 조금 빨리 끝난다. 예를 들어 19:30분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포스터에 나와있으면, 실제로는 25분~26분 정도에 첫발을 쏜다.
다만, 여의도 주변 교통상황과 차량 통제시간을 고려하여 최대한 인터미션을 줄이고 빨리 끝내려고 하는 편이다.
한강 수상택시와 한강 유람선도 지나가다가 불꽃놀이 스팟 지점에서 잠깐 정차하여 불꽃놀이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한편 ㈜한화는 앞서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불꽃 쇼를 진행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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