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과 이형호 군 유괴 사건 증거물 등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자와 증거품 목록은 현재 수사를 진행중인 사안이라 제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지난 1991년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이 와룡산에 도룡뇽을 잡으러 가 실종됐다가 10여 년 뒤 유골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이형호 군 유괴 사건은 같은 해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범인이 이 군을 유괴해 부모에게 46차례에 걸쳐 7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인근 하수구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건은 화성 연쇄 살인 사건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으로 불리고 있으며 경찰은 최근 화성연쇄살인 사건 등 장기 미제 사건 해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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