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경심 교수 "건강상태 심각"…이틀 만에 재출석 배경은?

입력2019.10.05.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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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망을 점차 좁혀가는 모습입니다.

조 장관 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정경심 교수를 재차 소환했습니다.

한편, 조금 뒤 서초동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지난 3일에 이어 오늘 검찰에 재차 소환됐습니다. 첫 조사가 예상보다 짧은 8시간 만에 끝난 만큼, 오늘은 혐의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텐데요. 검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까요?

<질문 1-1> 첫 소환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귀가했고, 어제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예정된 조사에 응하지 못했는데요. 정 교수가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출석한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해요. 특히 영장이 발부되면 조국 장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거란 관측인데요. 사상 초유의 현직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루어질까요?

<질문 3> 이곳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오후 6시부터 열립니다. 지난 주말 200만 명보다 많은 300만 명이 참석할 거라고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는데요. 광화문 촛불집회가 일정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지난 3일 광화문 집회도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한국당은 87년 넥타이부대를 연상케 한다며 "민심이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라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서초동의 자발적 집회와 달리 동원 집회라고 혹평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조국 사태'가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세 대결 양상으로 번져가는 양상입니다. 여야가 광장 대결에만 몰두하면서 오히려 분열의 정치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은데요. 사실 장기적으로도 양측에 득이 크진 않을 것 같거든요?

<질문 6> 검찰의 행보도 좀 짚어볼까요. 어제 윤석열 경찰총장의 지시로 26년간 이어져 온 '포토라인'이 사실상 없어지게 됐습니다. 조국 장관 일가 수사 와중에 윤 총장이 선제적 카드로 제시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조 장관이 출근길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이후 2시간여 후에 나온 개혁안입니다. 법무부가 포토라인 관행을 폐지하는 내용의 공보 준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검이 개혁안을 내놓은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8> 어제 하루종일 관심을 받았던 것은 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공개 인터뷰였습니다. 아버지의 만류도 뿌리치고, 실명까지 공개하며 공개 인터뷰에 나선 것은 어머니 때문이었다고 하죠? 어떤 점을 인상 깊게 보셨습니까?

<질문 9> "억울하지만, 고졸이 되어도 상관없다"며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 등을 위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보시나요? 일각선 선택적 해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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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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