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심 임계점 넘어"…'조국파면'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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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광화문 집회를 향한 한국당의 시각은 민주당과 정반대였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사태에 분노한 국민이 거리로 나왔다고 평가했는데요.

조 장관 파면을 거듭 강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식과 양심, 합리를 외치는 국민이 절대다수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서 87년 당시 민주화를 요구한 넥타이 부대를 떠올렸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민심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침묵하던 중도·우파 세력이 결집했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상식과 정의의 물결이었습니다. 각자의 일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침묵하는 중도 우파 시민들이 나선 것입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동원 집회"라고 말한 데 대해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며 폄훼를 멈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 역시 광화문 집회에서 국민의 숭고한 명령을 들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는다면 이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장외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검찰이 정경심 교수를 소환조사했다가 돌려보낸 데 대해 '황제조퇴'라고 비판했고, 검찰은 정부 눈치를 보지 말고 조 장관 수사에 본격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집회로 조 장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얻은 한국당은 이 기세를 몰아 대여 공세는 물론 보수 통합의 발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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