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 대통령, 광화문 끝장토론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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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04.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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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낮춰서 말하자 자유한국당은 발끈했습니다.

동원이 아니라 자발적인 집회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에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어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범보수진영의 집회를 "상식과 정의의 물결"로 자평했습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정말로 나라를 걱정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신 그런 집회였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국민주권 선언의 날이었다"며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심판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집회를 동원 집회라 폄훼하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김명연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자기편을 들지 않는 국민을 '적'으로 보는 집권여당의 저급한 인식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그런 생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대선주자 시절 본인의 퇴진 집회가 열리면 광화문에서 끝장토론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심이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조국 파면을 넘어서 정권 퇴진으로 불이 옮겨붙어 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제 민심에 응답하십시오."

한국당은 침묵하던 중도우파 시민이 움직이고 있다며 휴일을 이용한 추가 장외 집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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