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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종영①] 임시완, 제대 후 더 강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임시완이 제대 후 더 강해진 연기력을 뽐냈다.

6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10회 ‘가스 라이팅’에서 윤종우(임시완 분)는 서문조(이동욱 분)의 바람대로 살인마가 되고 말았다. 윤종우는 서문조를 비롯한 모든 고시원 인물들을 죽였다. 그러나 윤종우는 서문조만을 죽인 것으로 돼 풀려났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트랩’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김용키 작가의 동명의 원작 네이버 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시완은 극중 에덴고시원 303호에 입주하게 되는 배우 작가 지망생 윤종우 역을 맡았다. 취업을 위해 상경해 지옥을 연상시키는 음산한 고시원에 입실한 윤종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임시완은 살인마라는 정체를 숨긴 타인들 사이에 홀로 선 종우가 느끼는 불편과 불안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했다.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는 임시완의 군제대 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임시완은 2년 여간의 연기 공백기를 무색케하는 연기력을 앞세워, 고시원 밖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타인들 때문에 짜증과 분노, 체념 등 다양한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는 윤종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2012)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변호인’(2013)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tvN 드라마 ‘미생’(2014)을 만나면서 연기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017년 ‘원라인’과 ‘불한당 : 나쁜녀석들’로 완벽히 배우로 거듭난 임시완은 2017년 군입대했다. 제대 후 ‘타인은 지옥이다’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임시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47 보스톤’ 촬영을 이어간다. 앞으로의 연기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는 이민기 이유영 등에 출연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이 1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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