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경찰, 총격전 끝에 테러 용의자 7명 체포

입력 2019.04.2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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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스리랑카 동부 도시 칼무나이 근처의 한 건물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용의자들을 수색 중인 스리랑카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물과 자살폭탄 조끼, 드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깃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급습한 현장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약 370㎞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1일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 폭발 테러가 발생해 253명이 숨졌는데, 이후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스리랑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테러범들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이라며 8명이 모여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I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40명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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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경찰, 총격전 끝에 테러 용의자 7명 체포
    • 입력 2019-04-27 04:23:29
    국제
스리랑카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스리랑카 동부 도시 칼무나이 근처의 한 건물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용의자들을 수색 중인 스리랑카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물과 자살폭탄 조끼, 드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깃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급습한 현장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약 370㎞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1일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 폭발 테러가 발생해 253명이 숨졌는데, 이후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스리랑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으며, 테러범들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이라며 8명이 모여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I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40명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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