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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워싱턴 D.C.(미국),박준형 기자]6회에만 대거 7득점으로 빅이닝에 성공한 다저스는 워싱턴을 10-4로 제압,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4년 NLCS 3차전(세인트루이스) 7이닝 무실점, 지난해 NLDS 1차전(애틀랜타)에 이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승째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6회초 2사 1,2루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때 류현진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이상학 기자] 경기 중 감정 표현이 없기로 유명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만세를 불렀다. 두 손을 머리 위로 높이 들고 손뼉을 크게 마주치며 기뻐했다. 다저스의 6회 2사 후 7득점 빅이닝에 류현진도 환호작약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10-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 리드를 잡았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만큼 눈길을 끈 것은 덕아웃에서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류현진은 경기 중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포커 페이스, 평정심, 무덤덤함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고도 묵묵히 베이스를 돌 정도로 경기장에서 감정 표현을 철저하게 숨겨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1승1패로 맞선 NLDS 3차전. 중압감과 몰입도 자체가 다른 가을야구 큰 경기는 류현진으로 하여금 환호하게 했다. 5이닝을 던진 뒤 6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팀 동료들의 믿을 수 없는 맹타에 만세를 불렀다.
[OSEN=워싱턴 D.C.(미국),박준형 기자]6회에만 대거 7득점으로 빅이닝에 성공한 다저스는 워싱턴을 10-4로 제압,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4년 NLCS 3차전(세인트루이스) 7이닝 무실점, 지난해 NLDS 1차전(애틀랜타)에 이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승째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6회초 2사 1,2루 다저스 터너가 3점 홈런을 날린뒤 먼시와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6회초 2사 1,3루에서 러셀 마틴이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하자 패전에서 승리 요건으로 바뀐 류현진은 크게 박수를 쳤다.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측 2타점 2루타를 폭발하자 아예 두 팔을 치켜세워 환호하며 박수 쳤다. 저스틴 터너의 쐐기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며 다저스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마틴의 역전 2루타) 때 기분 좋았다. 너무 좋았다”며 웃은 뒤 “한 이닝에 그렇게 많은 득점을, 이런 큰 경기에서 내는 건 쉽지 않다. 선수와 팀 전체에 굉장히 좋은 효과”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6회초에만 3차례 대타 작전이 연이어 성공하는 등 타자일순하며 6안타 2볼넷으로 7득점을 휘몰아쳤다. 모든 점수가 2사 이후 나왔다는 점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다저스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 기록. 모든 팀을 통틀어도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007년 보스턴과 2010년 샌프란시스코는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진도 만세 부르게 한 2사 후 7득점 빅이닝, 다저스의 우승 숙원을 풀 징조가 될지 주목된다. /waw@osen.co.kr[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LA의 다저스의 3차전이 진행됐다.6회초 2사 1,2루에서 LA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2타점 적시 2루타 때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이상학 기자] 경기 중 감정 표현이 없기로 유명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만세를 불렀다. 두 손을 머리 위로 높이 들고 손뼉을 크게 마주치며 기뻐했다. 다저스의 6회 2사 후 7득점 빅이닝에 류현진도 환호작약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10-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 리드를 잡았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만큼 눈길을 끈 것은 덕아웃에서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류현진은 경기 중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포커 페이스, 평정심, 무덤덤함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고도 묵묵히 베이스를 돌 정도로 경기장에서 감정 표현을 철저하게 숨겨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1승1패로 맞선 NLDS 3차전. 중압감과 몰입도 자체가 다른 가을야구 큰 경기는 류현진으로 하여금 환호하게 했다. 5이닝을 던진 뒤 6회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팀 동료들의 믿을 수 없는 맹타에 만세를 불렀다.
[OSEN=워싱턴 D.C.(미국),박준형 기자]6회에만 대거 7득점으로 빅이닝에 성공한 다저스는 워싱턴을 10-4로 제압,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4년 NLCS 3차전(세인트루이스) 7이닝 무실점, 지난해 NLDS 1차전(애틀랜타)에 이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승째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6회초 2사 1,2루 다저스 터너가 3점 홈런을 날린뒤 먼시와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6회초 2사 1,3루에서 러셀 마틴이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하자 패전에서 승리 요건으로 바뀐 류현진은 크게 박수를 쳤다.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측 2타점 2루타를 폭발하자 아예 두 팔을 치켜세워 환호하며 박수 쳤다. 저스틴 터너의 쐐기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며 다저스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마틴의 역전 2루타) 때 기분 좋았다. 너무 좋았다”며 웃은 뒤 “한 이닝에 그렇게 많은 득점을, 이런 큰 경기에서 내는 건 쉽지 않다. 선수와 팀 전체에 굉장히 좋은 효과”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6회초에만 3차례 대타 작전이 연이어 성공하는 등 타자일순하며 6안타 2볼넷으로 7득점을 휘몰아쳤다. 모든 점수가 2사 이후 나왔다는 점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다저스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 기록. 모든 팀을 통틀어도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최다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007년 보스턴과 2010년 샌프란시스코는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진도 만세 부르게 한 2사 후 7득점 빅이닝, 다저스의 우승 숙원을 풀 징조가 될지 주목된다. /waw@osen.co.kr[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LA의 다저스의 3차전이 진행됐다.6회초 2사 1,2루에서 LA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2타점 적시 2루타 때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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