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절위인(佳節偉人)’ 부제로 개최…재즈 마당음악회‧마당극‧국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열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가 지난 24일 서울 부암동 소재 석파정 서울미술관 야외마당에서 ‘2019 서울대병원 후원인과 함께하는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가절위인(佳節偉人, 향기로운 가을, 감사의 마음으로)’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이 의료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귀한 동반자로서 후원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의 밤 행사는 시네마 재즈 마당음악회로 시작됐다. 탱고 재즈밴드 ‘라 벤타나’ 리더 정태호와 함께 재즈보컬리스트 최용민 등 네 명의 뮤지션이 모여 20세기 초 화려했던 유럽, 미국 대중음악을 연주했으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일 포스티노’ 등의 OST 재즈공연도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은 국립창극단의 마당극과 국악공연이었다. 극단은 ‘남도민요’, ‘기악병주’, ‘마당극(뺑파전)’, ‘진도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참석한 후원인에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발전후원회 정희원 회장은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가치 실현에 누구보다 앞장설 수 있었던 건 숭고한 정신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후원인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주신 후원인들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면서 “서울대병원의 선도적인 미래 의료사업에도 꾸준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에 창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접수된 후원금을 통해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진 교육, 연구, 소외계층 의료지원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돕고 있다.

또 후원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 1~2회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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