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영범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허태정 전 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허태정 후보는 53.96%, 박영순 후보가 46.04%를 획득하면서 허태정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

결선 투표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권리당원 1만6000명과 일반 시민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1차 경선에서 허 후보와 박 후보는 1·2위를 기록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1차 경선 당시 42.50%를 획득한 허 후보를 30.63% 획득한 박 후보가 뒤집기를 위해 노력했지만 벽을 넘지는 못했다.

대전시장 후보로 결정 된 허태정 후보는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며 경쟁에 함께 한 이상민, 박영순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올렸다.

이어 그는 “지금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더 낮은 곳에서 더 소통하고 화합하겠다”며 “우리는 함께 할 때 더 강하다. 경선과정에서의 갈등을 빠르게 치유하고, 두 후보께서 내놓은 좋은 정책을 담아 이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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