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한 함소원은 자신의 결혼을 둘러싼 소문과 악플에 대해 솔직하게 반응했다.
MC 김숙이 "진화씨가 어마어마한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함소원은 "솔직히 그렇게 재벌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진화를 처음 만난 곳은 중국의 회원제 클럽이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우리가 만난 클럽 자체가 회원제다. 회원권이 비싸다. 기본 시작이 5억, 10억 정도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재벌설에 대해서는 "남편이 어느 정도 돈이 있는 것은 맞지만 재벌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진지하게 할 얘기가 있다고 클럽에서 나가자고 하더라. 밤새 자신이 살아온 얘기를 했다. 그러고 나서 결혼하자고 했다. 그땐 그 얘길 들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똑같이 얘기하더라. 그래서 나이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이틀 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이 두절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틀 만에 전화를 해서 화를 내더라. 마흔 둘까지 뭐하고 있었냐고 하더라. 그러더니 결혼하자고 했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함소원과 진화는 18살 연상연하 국제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딸을 낳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