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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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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378g | 170*220*20mm |
ISBN13 | 9788909158862 |
ISBN10 | 8909158867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학교에 가는 것이 싫을 때가 있다.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귀찮고 지루할 때. 이 책을 보고 나는 내가 학교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별이는 필리핀으로 조기유학을 갔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아이다. 또 또비는 다문화 가정 아이이다. 유별이의 반 친구들은 어쭙잖게 조기유학을 갔다 오고, 맞춤법을 헷갈리는 유별이와 베트남에서 온 엄마와 한국 아빠 사이에서 태어나고 한국말도 잘 못하는 또비를 따돌린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아프셔서 마진구 선생님이 새로 오시게 된다. 재미있는 마진구 선생님을 만난 유별이와 또비는 선생님의 교육과 다문화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공부도 늘고 아이들과 사이도 좋아진다. 문제가 많이 생겼지만 마진구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발표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유별이와 또비도 비록 마진구 선생님은 군대에 가셨지만 이명숙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놀고, 공부하며 하루하루를 잘 살아간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개개인의 중요한 과제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인 것 같다. 나는 우리에게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하다. 나에게는 그런 존재가 엄마와 선생님이신 것 같다. 엄마는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또 선생님은 나에게 올바른 교육을 가르쳐 주신다.
나는 이 책을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유별이와 또비가 따돌림을 이겨내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들이 있으니 재미있게 읽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주인공 나유별은 어릴 때 엄마 때문에 영어공부를 할려고 필리핀에
조기유학을 갔다. 유별이의 필리핀 생활은 그곳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아무리 집중해도 영어는 정말 헷갈리기만 했다. 또 같이 사는 형들은 조폭 같아서 유별이는 무서운 생활을 했다. 유학생활이 끝나고 초등학교에 다녔다. 유별이는 당연히 어릴 때 부터 영어를 써왔기 때문에 받아쓰기도 못하고 맞춤법도 서툴렀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신 이명숙 선생님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유별은 쓰기공포증 이라는 공포증이 있어서 사람들 앞에서 글쓰는게 겁이 났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는 핑거보드를 가지고 놀았다. 받아쓰기와 맞춤법을 잘 몰라서 따돌림(왕따)를 당했다. 또 유별이네 반에 단비라는 친구는 베트남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피부색도 다르고 말도 좀 서투니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이명숙선생님께서 어디를 갔다가 온다고 해서 새로운 마진구라는 선생님이 오셨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특이한 몸동작에 다들 선생님에게 집중을 했다. 그 다음날 국어시험을 쳤다. 국어시험 후 또비와 함께 남아서 받아쓰기 공부를 했다. 그래서 더 따돌림이 심해지자 선생님은 좋은 생각을 했다. 운동장에 반 애들을 불러서 키 큰팀과 작은팀 으로 나누었다. 나누어서 처음으로 농구를 하자고 했다 키작은 애들의 불평불만이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래도 마진구 선생님은 게임을 시켰다. 게임은 당연히 키 큰팀이 이겻다. 그다음 키큰애들은 반에서 자습하라고 하고 키작은 애들은 야회수업을 간다고 했다. 역시 키큰 애들의 불평불만이 터져나왔다. 키작은애들의 야회수업이 끝후.. 반은 무척 고요했다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차별당하니 기분이 어떠니??” “기분이 안 좋아요!” “억울해요!!!ㅠ”
잠시 후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에게 차별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오늘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차별 때문에 아파했던 친구나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 선생님 말이 끝나고 쉬는 시간 이다 친구들이 유별이와 단비 앞에서 사과를 했다 어느새 예능발표회를 연습하는 달이 되었다. 연습중 혜성이가 다쳐 부모님들이 분노를 터뜨렸다. 유별이네반 친구들이 부모님들을 찾아가 설득해 성공했다. 예능 발표회 때는 힙합공연에 성공했다.
어느 날 이명숙 선생님께서 돌아오시고 마진구 선생님은 군대를 가셨다. 친구들은 군인이 된 선생님께 편지를 보냈다.
나는 차별 때문에 아파했던 친구들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상처 준 친구들이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앞으로 힘든 친구들이 있는지 주위를 돌아볼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처음에 책을 고를 때 나는 이 책이 아닌 다른 필독도서를 빌리려고 했다. 내가 이 책을 왜 골랐을까 생각해보면 내가 조금 더 생각해보고 깊이 보아야될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제목이 재미있는 책을 즐겨 읽는데,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 이란 제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가 웃긴 쪽으로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것 같았다. 내용은 제목과 다르게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다문화 가정 문제’ ‘학교 폭력’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유별이로, 그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엄마 마음대로 필리핀 국제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힘들고 힘들게 홈스테이 생활을 하지만 영어실력은 도통 늘지 않는다. 그가 필리핀에서의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 한국에 왔으나, 맞춤법이나 받아쓰기 등 한글 문제로 엄마한테 잔소리 폭격을 당한다.
유별이네 반에는 또비라는 친구가 있는데,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 엄마의 딸이다. 피부색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또비는 따돌림을 받는다. 담임 선생님은 조금 늙으셨는데 몸이 안 좋아 몇 달 쉬기로 하시고, 책의 제목이기도 한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이 오신다.
선생님께서는 재미있고 농담도 잘하시고 여러 가지로 우리반 선생님(장상훈 선생님)이랑 비슷하시다. 선생님께서는 유별이와 또비에게 공부를 개별적으로 가르쳐 주기도 하신다. 유별이와 또비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한글 실력이 향상 되면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이 오신 후 유별이네 반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는 키가 큰 팀과 작은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한 것이다.
키 큰 친구들 중에선 축구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선생님께서는 이유 없이 키가 큰 팀의 편을 들어 키가 작은 팀을 화나게 한다. 또, 말도 안 되는 핑계로 키가 작은 팀만 데리고 야외수업을 해 키가 큰 팀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반 학생이 모인 자리에서 선생님은 이렇게 해명을 한다 “봐, 누구 한 쪽만 차별하니까 기분이 나쁘잖니. 이 중에서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단다.”
이 책의 마무리는 다시 전 선생님이 돌아오시고, 군대에 계신 마진구 선생님(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의 편지에 답장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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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우리나라는 잘 사는 편이다. 우리나라가 돈을 벌기 위해 광부와 간호사를 독일에 파견했던 것처럼, 동남아인 역시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김해에는 동남아 외국인들이 꽤 많이 살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단일 민족 문화에 익숙하다보니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을 대놓고 차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 미국에 놀러갔을 때 백인이 흑인을 무시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햄버거를 먹으러 간 그 곳에서 백인들이 흑인을 보면서 끼리끼리 모여서 손짓과 발짓으로 이야기하며 웃고 있길래, 한국인 선생님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흑인이랑 같이 햄버거 먹는게 싫다면서 비웃는거라고 했다. 나 역시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남아인들에 대한 편견 때문에 길을 가다 마주치면 피하고 싶어 진다.
이 글을 쓰면서 나는 한국인으로서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차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다시 다짐한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그 흑인처럼 무시를 당한다면 내가 또비처럼 보이지 않는 따돌림을 당한다면..아..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내가 뛰어나다는 착각에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하면 나 역시 차별받는 피해자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따돌림이 내가 겪어야 하는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나의 단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내가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난 빨리 내 안의 편견을 깨고 조금 더 포용력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난 그럴수 있다. 난, 난 그렇게 꼭! 꼭! 할 것이다.
유별이에게
안녕? 난 한유경이라고 해. 반가워
마진구 선생님은, 왕짜증 교장 선생님 빼고는 모두에게 인기 짱이겠구나. 그렇게 활발하시고 따분한 공부를 재미있게 알려주시니 아무리 공부를 못하는 아이라고 해도 자연히 성작이 쑥쑥 오르겠는 걸? 좋겠다. 우리 선생님도 춤은 추지 않아도 재미있단다.
어쨌든, 너 이제 꽤 바빠지겠다.
마진구 선생님이 부대 장기자랑에서 1등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되고 다문화도서관에 가서 애들한테 더 어려운 공부를 가르쳐 줘야 하니까. 끝까지 해야 되는 것 알지? 처음에만 잘하고 나중엔 귀찮아서 하지 않으면 안 돼.
앞으로도 다른 나라에서 와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알려줘. 그래야 또비처럼 왕따였다가 기운 차릴 수 있는 애들도 생길거고 다른 나라에서 왔어도 전혀 기죽지 않을테니까 말이야. 또비처럼
안녕. 잘 있어
2011년 9월 8일
한유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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