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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성매매·스폰서 루머에 작심발언 한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17.09.14 10:07 조회 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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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남보라가 자신을 둘러싼 여성으로서 수치스러운 루머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통장까지 보여줄 수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배우 이태임과 함께 출연한 남보라가 여배우와 스캔들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남보라는 “여배우로서 정말 충격적인 루머가 있었다.”라면서“성매매 리스트에 나도 연루가 되어있더라. 충격적인 루머라서 많이 상처를 받았다. 내가 잘못 살았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폰서 루머도 있었다. 내 통장까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루머가 무서운 게 내가 입을 닫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믿더라. 그게 제일 무서웠다.”고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해 3월 여성 연예인 4명이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배우 남보라가 포함된 여성 연예인 리스트가 돌았다. 하지만 남보라는 성매매 사건과는 관련이 없었고, 소속사를 통해서 검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

남보라는 “직접 해명하지 않자 마치 정말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게 속상했다.”면서 “내가 스폰서가 있다는 일명 스폰서 루머 역시 통장이라도 공개할 수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여성 연예인들에게 성매매, 스폰서 루머는 매우 치명적이다. 이후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더라도 이미 훼손된 이미지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최근 여성 연예인들이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하는 형태로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최초 유포자를 잡는데 현실적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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