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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둔촌동 모둠초밥집을 상대로 솔루션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모둠초밥집의 새로운 메뉴판을 확인했고, "11000원 구성에서 우동 빠지고 10000원이 된다고 하면 당연히 (고개를) 끄덕이는데 100원 빠진 거다. 걱정돼서 그렇다. 시청자들도 나 같을 거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초새우 직접 만드는데 '원가는 이상 없다'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의아해했고, 모둠초밥집 사장은 "돈을 많이 벌자고 하는 게 아니었다. 남들이 하는 가게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하는 거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두 분이 처음부터 돈을 벌고 싶어 했으면 다른 방향을 고민했을 거다. 여기서 살아남는 게 목표였지 않냐. 그래서 내가 설득하는 거다. 살아남아야 뭐를 할 거 아니냐. 살아남으면 명성이 있는 거고 체면이 선다. 갑자기 어떻게 다 하냐. 차례대로 올라가는 거다. 한 번에 다 가지면 얼마나 좋냐"라며 당부했다.

모둠초밥집 아내는 "대표님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다. 사실 돈도 벌고 싶고 이 사람은 초밥 전문점인데 혼자 하니까 다 내려놓지 못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고, 백종원은 "좋은 한국에서 나온 재료 가지고 얼마든지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만들면 되는데. 그 장르를 개척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한 번 해보자는 거다. 하지만 결정은 두 분이 하시는 거다"라며 설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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