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사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동백꽃 필 무렵. /사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 정체에 이어 흥식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드디어 썸을 타기 시작하는 용식(강하늘 분)과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새벽부터 함께 장을 보고, 까멜리아로 들어온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드라마 말미 까불이가 다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까불이는 까멜리아 벽에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매일 보고 있어'라는 빨간 글씨를 남겼다.

예고편에서는 전날 달았던 CCTV에 색칠이 돼 있고, 범인이 CCTV의 위치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 됐다.

이에 CCTV를 달았던 흥식이(이규선 분)나 흥식이 아버지가 까불이 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흥식이가 와서 CCTV를 달자 향미가 음료수를 챙겨줬고, 동백이가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그러자 동백이 엄마(이정은 분)는 "저 사람한테 공짜밥을 왜 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따.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동백이와 용식이의 로맨스를 앞세웠지만, 그 밑에 깔려 있는 까불이의 범죄 등 스릴러적인 요소를 앞세워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