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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남자친구 차현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황보라, 정만식이 출연해 수유동에서 밥동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황보라는 시작부터 연인 차현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연인이 배우 겸 제작을 맡고 있다고 밝힌 황보라. 이 이야기를 듣던 이경규는 "남편이 영화 제작도 하냐"며 자연스럽게 '남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황보라 역시도 "배우는 그만뒀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상함을 느낀 강호동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남편이라고 하는데 가만히 있다"고 웃었다.

그제서야 황보라 역시 "남편이라고 하지 마라. 남자친구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하지만 강호동과 이경규는 계속해서 남편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김용건 씨가 해외에 나가면 아들 선물은 안 사오고 보라 선물만 한 가득 사온다고 한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며느리 사랑이"라고 말해 당황하기도 했다.

이어 황보라는 강호동과 함께 팀을 꾸려 밥동무에 나섰고, 훈훈한 가족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식사 중에도 황보라는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그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강호동의 짓궂은 질문에도 "교회에서 만난 사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첫만남을 공개하게 된 황보라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사투리로 속사포처럼 "교회오빠다. 기도하다가 다리를 툭 쳐서 '이게 뭔데' 하다가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자친구가 발을 먼저 찼다. 발이 너무 커서 이렇게 보다가"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현재 7년 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사랑꾼 면모를 인증했던 황보라는 이날 '한끼줍쇼'에서도 여전한 애정 전선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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