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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8-0 대승에 일조했다. 김신욱은 지난해 2월 라트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 이후 1년 8개월만에 골맛을 맛본 동시에 역대 A매치 39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포효했다.그럼에도 김신욱은 미소를 띄지 않았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선발 출전했다. 팀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많은 골을 넣게 되서 뜻밖이다”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신욱은 공식 소집 전부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김신욱은 “아무래도 슈퍼리그는 휴식기가 많다보니까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의 도움이 필요했고 개인적으로 더 준비하고 싶었다. 여러모로 대표팀에서도 배려를 많이 받았는데 이러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은 이번 소집이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2번째다. 만족보다는 적응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김신욱은 “벤투 감독 아래 해왔던 철학 안에서 수비를 많이 하려고 했고, 2선 선수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주려고 했다. 상대가 약팀이다보니 그런 부분이 잘됐던 것 같다”면서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빠르고, 뛰는양도 많은데 그런 부분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고 골보다 아쉬운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김신욱은 이날 손흥민, 남태희, 홍철 등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골을 작성했다. 그동안 뛰어보지 못했던 이강인, 백승호 등 어린 선수들과도 처음으로 실전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신욱은 “(손)흥민이랑은 워낙 많이 뛰었고, (남)태희랑은 오랜만에 뛰어보는 거 같다. 이강인이나 백승호와는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함께 했는데, 어리지만 참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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