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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화성] 조용운 기자= 정우영이 마침내 기량을 공개했다. 빼어난 속도와 드리블은 김학범호 못지않게 프라이부르크에서도 활용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정우영이 아직 주어지지 않은 프라이부르크 데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정우영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김학범호에 합류해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정우영은 후반 45분만 소화했지만 1도움을 올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의 재능은 기대하던 바 그대로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정우영을 지켜보며 '로베리(로번+리베리)'의 후계자로 생각을 한 이유를 짧은 시간에도 확실하게 보여줬다. 후반 35분 쏜살같이 왼쪽을 파고들며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김진규의 골을 어시스트한 부분은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준 대목이다.
정우영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공격수는 골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며 "감독님께 눈도장을 찍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경기가 남았다. 감독님이 원하는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채찍질했다.
정우영은 우려했던 것보다 경기 감각이 나쁘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뒤 종종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뿐 아직 분데스리가를 뛰지 못하고 있다. 정우영은 "새로운 소식은 없다. 보시다시피 팀이 잘 나가고 있어 지금은 기다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음이 급할텐데 다 잡을 수 있는 건 팀 선배인 권창훈의 도움 덕분이다. 정우영은 "(권)창훈이형도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 겪어본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해주셨다. 서로 '준비 잘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잡자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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