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어민에 긴급 경영자금 2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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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의 여파로 선박 시설 등이 부서져 바다 위에 떠다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달 초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어가에 긴급자금 24억 원이 투입된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피해복구 계획은 이달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어업피해를 입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어업인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피해금액의 자기부담액 범위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금리는 1.8%의 고정금리와 1.37%(10월 기준)의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6일까지 수협은행을 방문해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피해액이 21억원인 ‘타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또 ‘미탁’의 경우 13일까지 피해 집계를 진행한 후 현장 조사를 거쳐 이달 30일까지 중앙정부차원의 복구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자연재난 등의 경우 지자체를 기준으로 피해규모가 최소 18억원 이상이 돼야 국비지원이 이뤄진다”면서 “‘타파’는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없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피해복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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