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부활, 윤희정X김수연 4연승 저지…최종 우승(종합)
KBS2 '불후의 명곡' © 뉴스1
(서울=뉴스1) 장창환 기자 = 부활이 '불후의 명곡' 윤희정 김수연 모녀의 파죽지세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6시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고(故) 백설희를 대신해 아들 전영록이 등장했다.
이날 홍경민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선율이 아름다워서 맑아 보였다"며 '가는 봄 오는 봄'을 선택해 소프라노 고현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애절함을 더했다.
노래를 들은 정재형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시대적 상황에 잘 어울리는 무성영화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이 두 번째로 무대로 향했다. 무대 전 최정원은 백설희에 대해 "역사적인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생님과 함께 부르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물새 우는 강 언덕'를 선곡한 그는 '그대와 부르는 사랑 노래'라는 가사 후 백설희의 라이브 영상을 틀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전영록은 "어머님이 영상에 나오니까 꼼짝을 못했다"며 "최정원의 목소리가 어머니처럼 들렸다. 역시 뮤지컬 배우"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최정원을 제치고 1승을 달성했다.
세 번째 가수는 윤희정과 김수연 모녀. 윤희정은 "딸 하고 노래 부르는 거에 의미를 두는 거지만, 우승은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칼멘야곡'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 올랐다. 특히 탱고와 재즈를 접목 시킨 신 나는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영록은 윤희정 김수연 모녀 무대에 대해 "어떻게 평한다는 것도 송구스럽다. 입이 안 다물어졌다"며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윤희정과 김수연은 438표의 고득점으로 홍경민을 밀어내고 1승을 거뒀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신현희는 "무대를 뒤집을 각오로 열심히 할테니까 응원부탁드린다"며 무대로 향했다.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을 선곡한 그는 "타지나 타국에 계신 분들이 무대를 보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희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경쾌한 리듬에 맞춰 기교 넘치는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노래를 들은 전영록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아티스트 같다"며 "다재다능한 가수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고득점을 받은 윤희정과 김수연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숙행은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꿈의 무대였는데 실제로 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잘 즐기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숙행은 '샌프란시스코'를 들고 어린 시절 인연이 있던 성우 배한성과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배한성은 내레이션으로 숙행을 소개했다.
숙행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경쾌한 댄스로 만든 열정의 무대로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전영록은 "숙행 씨 야 여간 아니네"라며 "어머니 당시 무대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희정과 김수연은 숙행의 무대에도 3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부활(김태원 박완규). 이들은 '봄날은 간다'를 선곡했다.
본격적인 공연에서 박완규는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객석의 호응을 유도했다.
전영록은 "무대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부활은 윤희정과 김수연의 독주를 막고 단 1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희정과 김수연, 부활, 숙행, 신현희, 최정원, 홍경민이 출연했다.
from@news1.kr
(서울=뉴스1) 장창환 기자 = 부활이 '불후의 명곡' 윤희정 김수연 모녀의 파죽지세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6시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고(故) 백설희를 대신해 아들 전영록이 등장했다.
이날 홍경민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선율이 아름다워서 맑아 보였다"며 '가는 봄 오는 봄'을 선택해 소프라노 고현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애절함을 더했다.
노래를 들은 정재형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시대적 상황에 잘 어울리는 무성영화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이 두 번째로 무대로 향했다. 무대 전 최정원은 백설희에 대해 "역사적인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생님과 함께 부르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물새 우는 강 언덕'를 선곡한 그는 '그대와 부르는 사랑 노래'라는 가사 후 백설희의 라이브 영상을 틀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전영록은 "어머님이 영상에 나오니까 꼼짝을 못했다"며 "최정원의 목소리가 어머니처럼 들렸다. 역시 뮤지컬 배우"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최정원을 제치고 1승을 달성했다.
세 번째 가수는 윤희정과 김수연 모녀. 윤희정은 "딸 하고 노래 부르는 거에 의미를 두는 거지만, 우승은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칼멘야곡'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 올랐다. 특히 탱고와 재즈를 접목 시킨 신 나는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영록은 윤희정 김수연 모녀 무대에 대해 "어떻게 평한다는 것도 송구스럽다. 입이 안 다물어졌다"며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윤희정과 김수연은 438표의 고득점으로 홍경민을 밀어내고 1승을 거뒀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신현희는 "무대를 뒤집을 각오로 열심히 할테니까 응원부탁드린다"며 무대로 향했다.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을 선곡한 그는 "타지나 타국에 계신 분들이 무대를 보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희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경쾌한 리듬에 맞춰 기교 넘치는 목소리로 시선을 끌었다.
노래를 들은 전영록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아티스트 같다"며 "다재다능한 가수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고득점을 받은 윤희정과 김수연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숙행은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꿈의 무대였는데 실제로 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잘 즐기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숙행은 '샌프란시스코'를 들고 어린 시절 인연이 있던 성우 배한성과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배한성은 내레이션으로 숙행을 소개했다.
숙행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경쾌한 댄스로 만든 열정의 무대로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전영록은 "숙행 씨 야 여간 아니네"라며 "어머니 당시 무대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윤희정과 김수연은 숙행의 무대에도 3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부활(김태원 박완규). 이들은 '봄날은 간다'를 선곡했다.
본격적인 공연에서 박완규는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객석의 호응을 유도했다.
전영록은 "무대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부활은 윤희정과 김수연의 독주를 막고 단 1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희정과 김수연, 부활, 숙행, 신현희, 최정원, 홍경민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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