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최고의 무대를 펼치며 동료 가수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낭만을 실은 사랑의 목소리 故 백설희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故 백설희의 아들 전영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홍경민, 신현희, 부활, 윤희정, 김수연, 최정원, 숙행이 출연해 故 백설희의 노래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부활 김태원, 박완규는 20년 만에 다시 뭉쳐 ‘불후의 명곡’에서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봄날은 간다’를 선택하며 평가단에게 감성 짙은 무대를 선사했다.

박완규의 가슴을 울리는 보이스가 도입부부터 터져나와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김태원의 기타 연주가 더해져 전영록은 두 눈을 감은 채 음악에 집중하게 됐다.

‘봄날은 간다’는 부활의 명곡들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로 편곡돼 보는 이들의 눈물샘마저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 가수들은 무대가 끝나자 일동 기립박수를 치며 찬사를 보냈다.

부활은 440표를 받아 윤희정, 김수연 모녀를 누리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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