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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김태원X박완규 부활, 故 백설희 편 최종 우승으로 부활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22년 만에 재회한 김태원과 박완규가 부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낭만을 실은 사랑의 목소리, 백설희 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홍경민은 '가는 봄 오는 봄'을 선택했다. 홍경민은 소프라노 고현주와 함께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원은 "빠른 노래를 하는대도 슬픔이 있었다"며 "저런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홍경민의 애절함을 칭찬했다. 박완규는 "경민 씨가 락을 좋아하는데 무대에서 원을 푼 거 같다"고 밝혔다.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최정원은 '물새 우는 강 언덕'을 불렀다. 최정원은 故 백설희 선생과 영상을 통해 듀엣으로 나서 감동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이 무대가 헌정하는 무대 같다"고 평가했다. 박완규는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우승을 드리고 싶네요"라고 밝혔다.

전영록은 "(홍경민의 무대는) 듣기 좋고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원의 목소리가 어머님의 목소리로 들렸다"고 말했다. 홍경민이 415표를 얻으며 최정원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를 맡은 윤희정, 김수연 모녀는 '칼멘야곡'을 선택했다. 윤희정, 김수연은 탱고와 재즈를 접목해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김태원은 "노래하는 요정 같다"며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소리로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전영록은 "평가한다는 게 송구스럽다"며 윤희정, 김수연 모녀의 무대를 극찬했다. 윤희정은 "딸 구성에 따라갔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희정, 김수연은 438표를 획득하며 홍경민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신현희는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을 선곡했다. 신현희는 특유의 발랄함을 통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완규는 "당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저런 뮤지션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신현희 씨가 원곡도 살리면서 재밌게 했다"고 밝혔다.

전영록은 신현희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했다. 윤희정, 김수연 모녀가 438표를 유지하며 신현희를 꺾고 승리를 이어갔다.

다섯 번째 무대를 꾸민 숙행은 '샌프란시스코'를 불렀다. 숙행은 성우 배한성의 소개로 무대를 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원은 "백설희 선생님이 봤으면 흐뭇해 하셨을 거 같다"고 말했다. 신현희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전영록은 "여간 아니네"라며 "어머니의 무대를 떠오르게 하는 좋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숙행은 "너무 떨렸는데 박수 쳐주셔서 힘이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윤희정, 김수연 모녀가 숙행을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부활은 '봄날은 간다'를 선곡했다. 부활은 김태원의 기타 연주와 박완규의 목소리를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현희는 "20년 만에 뭉치셨다고 했는데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흑백사진이 컬러사진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전영록은 "'봄날은 간다'는 어머니 최고의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규 씨, 이 시대 최고의 락커입니다"라며 "김태원 씨 편곡에 감동했다"고 부활의 무대를 극찬했다. 부활은 440표를 얻으며 백설희 편 최종 우승을 거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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