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는 2001년 4월 소리없이 CF의 한 화면에서 빠져 나와 어느덧 우리 옆에 너무도 가깝게 다가섰다. 그녀를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르는 이는 없을 정도로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의 입방아에 오른 사람이다. 이후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게 된 하리수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중 영화 '노랑머리 2'에 출연하면서 스크린에도 데뷔하였다.,

2001년 9월, 솔로 앨범 [Wild Temptation]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뮤직비디오에서 호피 후늬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대중들을 유혹하기 시작하였다. 'Temptation'의 히트로 가수로도 성공한 하리수는 자서전을 발간하고 오락프로 출연 등으로 항상 화제를 몰고 다니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였다. 1년후인 2002년에 2집 앨범 [Liar]를 발표하였고 앨범의 타이틀곡인 'Liar'가 전 앨범의 히트곡 'Temptation'의 인기를 이어갔다.

하리수는 국내 활동뿐이 아닌 해외 활동도 활발히 하여 2003년에 홍콩과 대만의 영화, 드라마에 출현하고 중국에서 디너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어 '호적 정정 및 개명'으로 호적상에서도 완벽히 여자가 된 '이경은(하리수의 본명)'은 2004년 3집앨범 [Foxy Lady]를 발표하여 다시금 그녀의 끼와 댄스 실력을 마음껏 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