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의 중심"…'라디오쇼' 하리수가 밝힌 #트랜스젠더 #수입 #돌싱(종합)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하리수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 하리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제가 궁금해하는 사람이다. 갑자기 이분을 섭외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이름부터 핫이슈에서 유래된 분이다. 1호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분이다"고 하리수를 소개했다.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하리수는 "너무 잘 지냈다. 안그래도 방송이나 인터뷰 섭외가 많아도 싫다고 했는데 2년 전에 돌싱이 되었다. 그런 인터뷰나 집에서 하는 다큐형 예능으로 섭외오면 피곤하다. 그래서 다 싫다고 했었는데 명수오빠 이름보고 나가서 재밌게 놀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럼 돌싱 얘기는 안하겠다"고 약속했고, 하리수는 "이미 한 번 하지 않았냐"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샀다.
하리수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근황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2013년 방송 활동이후 간간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고. 하리수는 "굳이 방송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잘 쉬고 있었다. 중국활동도 많이 하다가 사드 이후로 활동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우선 박명수는 하리수의 전성기에 대해 물었다. 박명수는 "2001년도에는 하루 행사비로 1억을 벌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수입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하리수는 "맞다. 그당시에는 더 바빴다. 제가 집에 많이 들어가 있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사이였는데 3일 동안 잠 못 잔 적도 많다. 여전히 수입이 좋다"며 "일을 안해도 10년 가까이 먹고 살 수 있다. 행사도 있고, 클럽도 운영하고,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반려견 의류에 대한 사업이다"고 답했다.
하리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뷔작, 화장품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실제 그 화장품 광고가 나가고 판매로도 대박났었고,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모델로 이슈되었다. 당시에는 촬영하면서 트랜스젠더라는 설명이 따로 없었고 현장 FD의 목울대를 합성했다"고 회상했다.
작년에는 음원도 발표했다고. 하리수는 "음원 반응이 좋았다. 방송에서 립싱크를 한다고 생각하셨나보다. 그 음원이 나오고나서 첫 방송에서 라이브로 했는데 다들 놀라시더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또 하리수는 미모나 인기, 꿈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저도 사십대 중반이니 미모를 생각하면 피곤하다. 겨울에는 살도 좀 찌고 싶고, 여름에도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활동할 때에는 43kg였다. 보통 47~8kg 정도다. 지금도 50kg 조금 넘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리수는 "저는 안티도 있지만 그 와중에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좋은 일 있으면 좋은 글 써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고맙고 행복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트랜스젠더 선후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그렇게만 활동하면 버텨낼 수 없다. 본인 스스로 배우를 꿈꾼다면 여자 배우들과 경쟁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이전에도 활동하던 사람들 많은데 화제성으로 이용만 당했다. 그 이후 연예인으로 성공했던 건 제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연예인을 꿈꿨고, 연예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도 없었다. 보조 출연부터 했었기에 배고픈 시절도 알고,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성공의 요인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제가 시놉시스를 작업하고 있어서 영화할 예정이다. 얼마 안있으면 강아지 애견 의류를 발표할 것이고 해외로 수출하는 화장품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방송 활동을 나오지 않는 건 인기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인기가 필요해서 하는 게 아니다. 방송에 나와서 여러분과 이야기 나누고 예능도 하고 싶은데 돌싱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다. 집 촬영하면서 팔순을 앞둔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밝히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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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 하리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제가 궁금해하는 사람이다. 갑자기 이분을 섭외해줘서 너무 좋았다"며 "이름부터 핫이슈에서 유래된 분이다. 1호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분이다"고 하리수를 소개했다.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하리수는 "너무 잘 지냈다. 안그래도 방송이나 인터뷰 섭외가 많아도 싫다고 했는데 2년 전에 돌싱이 되었다. 그런 인터뷰나 집에서 하는 다큐형 예능으로 섭외오면 피곤하다. 그래서 다 싫다고 했었는데 명수오빠 이름보고 나가서 재밌게 놀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럼 돌싱 얘기는 안하겠다"고 약속했고, 하리수는 "이미 한 번 하지 않았냐"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샀다.
하리수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근황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2013년 방송 활동이후 간간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고. 하리수는 "굳이 방송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잘 쉬고 있었다. 중국활동도 많이 하다가 사드 이후로 활동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우선 박명수는 하리수의 전성기에 대해 물었다. 박명수는 "2001년도에는 하루 행사비로 1억을 벌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수입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하리수는 "맞다. 그당시에는 더 바빴다. 제가 집에 많이 들어가 있는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사이였는데 3일 동안 잠 못 잔 적도 많다. 여전히 수입이 좋다"며 "일을 안해도 10년 가까이 먹고 살 수 있다. 행사도 있고, 클럽도 운영하고,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반려견 의류에 대한 사업이다"고 답했다.
하리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뷔작, 화장품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실제 그 화장품 광고가 나가고 판매로도 대박났었고,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모델로 이슈되었다. 당시에는 촬영하면서 트랜스젠더라는 설명이 따로 없었고 현장 FD의 목울대를 합성했다"고 회상했다.
작년에는 음원도 발표했다고. 하리수는 "음원 반응이 좋았다. 방송에서 립싱크를 한다고 생각하셨나보다. 그 음원이 나오고나서 첫 방송에서 라이브로 했는데 다들 놀라시더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또 하리수는 미모나 인기, 꿈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저도 사십대 중반이니 미모를 생각하면 피곤하다. 겨울에는 살도 좀 찌고 싶고, 여름에도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활동할 때에는 43kg였다. 보통 47~8kg 정도다. 지금도 50kg 조금 넘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리수는 "저는 안티도 있지만 그 와중에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좋은 일 있으면 좋은 글 써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고맙고 행복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트랜스젠더 선후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그렇게만 활동하면 버텨낼 수 없다. 본인 스스로 배우를 꿈꾼다면 여자 배우들과 경쟁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이전에도 활동하던 사람들 많은데 화제성으로 이용만 당했다. 그 이후 연예인으로 성공했던 건 제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연예인을 꿈꿨고, 연예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도 없었다. 보조 출연부터 했었기에 배고픈 시절도 알고,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성공의 요인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제가 시놉시스를 작업하고 있어서 영화할 예정이다. 얼마 안있으면 강아지 애견 의류를 발표할 것이고 해외로 수출하는 화장품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방송 활동을 나오지 않는 건 인기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인기가 필요해서 하는 게 아니다. 방송에 나와서 여러분과 이야기 나누고 예능도 하고 싶은데 돌싱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 같다. 집 촬영하면서 팔순을 앞둔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밝히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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