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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만 포커스 싫어”..‘라디오쇼’ 하리수 밝힌 #한달수입 #공개연애N0 #몸매관리(종합)



[뉴스엔 최승혜 기자]

하리수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0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하리수는 “2년 전에 돌싱이 됐는데 다큐 아니면 다큐 비슷한 예능만 섭외가 와서 다 거절했다. 박명수 오빠 이름 보고 재미있게 놀다 와야겠다 생각하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세바퀴’ 이후 6년간 쉬고 있다“고 하자 하리수는 “재작년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굳이 방송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 잘 쉬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활동도 많이 하지 않았냐“고 묻자 “중국 활동을 많이 했는데 사드 이후로 활동이 어려웠다. 지금 활동 재개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탑골가요’라고 해서 예전 음악방송 영상이 화제다. 19년 전 하리수의 무대 영상이 화제던데”라고 하자 “저도 많이 봤다. 예전에 정말 청순했구나. 예뻤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당시 하루 행사비로 1억을 벌었다고 들었는데 “맞다. 정말 바빴다. 집에 들어가있는 시간이 하루 30분에서 1시간이었다. 3일동안 잠 한숨 못 잔 적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박명수가 이 코너 공식질문인 한달 수입을 묻자 하리수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향후 10년간은 먹고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도 있고 클럽도 운영 중이다. 새로 사업을 시작한다. 강아지만 12마리 키운다. 강아지 의류를 론칭한다. 말티즈 1마리와, 11마리의 장모치와와가 있다. 아주 개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입금은 청년사업에 기부도 하고 유기견 돕는 데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몸매관리에 대해선 "과거엔 47~48kg이었는데 요즘은 52~53kg을 유지한다. 나이가 있으니까 그에 걸맞게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 주변에서 하리수는 늙지도 않아야하고 예뻐야된다고 생각하나보다. 저는 편하게 늙고 싶다"라고 밝혔다.

자신만의 강점을 묻자 "트랜스젠더라고만 하면 버틸 수 없다. 배우라면 여자배우들과 경쟁을 해야한다. 제 이전에도 화제성으로 영화를 찍은 트랜스젠더 분은 많았지만 단발이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연예인이 되면 돈을 많이 벌겠지라는 환상이 없었다. 보조출연부터 했다. 그러다보니 배고픈 시절도 알고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었다. 무명시절동안 트레이닝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돈은 효도’라고 밝히며 "어머니한테 돈을 맡긴다. 어머니가 나 모르게 큰언니와 형부의 사업자금을 대주기도 하셨더라. 그렇지만 어머니가 관리하는 거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리수가 “고등학생 이후로 남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고 밝히자 박명수가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하리수는 “친구, 동생, 오빠도 있는데 앞으로 공개연애는 안할 생각이다. 전남편도 듣지 않아도 될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남편에 대해 ‘여자인데 남자로 성전환수술을 했다’는 헛소리도 많았는데 가서 혼난다 니들”이라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하리수는 향후 계획에 대해 “시놉시스를 써서 영화를 준비 중이다. 또 화장품 광고모델을 하게 됐다. 제가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로 수출된다. 그 광고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방송을 안 나오는 이유는, 인기나 이름에 연연할 때는 지난 것 같아서다. 돌싱이 된 것만 포커스 되는게 싫다. 어머니가 팔순이 되셨는데 현재 모시고 산다. 집 촬영을 하면서 피해주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하리수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상민에게 했던 유행어 “형부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안겼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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