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로 나눠서 분석을 해보죠.

1. 남자와 결혼을 할경우.
->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없겠죠? 법적으론 하리수는 엄연히 여자이니까..
따라서 법적인 문제점은 생기지않는다는겁니다. 그렇지만 인간적으로 접근을
시도해보죠. 하리수는 원래 남자였습니다. 하리수가 자신의 본래 자아는 여성
이다.. 라고생각하는지는 그(그녀?) 자신만이 알고있겠죠. 하지만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저여자는 남자였어..." 라는생각,
한번쯤 안하겠습니까? 뭐 편견일수도있지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면..솔직히
좀 소름끼치죠.ㅋㅋㅋ 물론 사랑은 국경도 나이도 성별도 초월합니다. 사실
입니다. 그렇지만 님께서 흑인여자와 결혼했다고 칩시다. 물론 사랑합니다.
사랑은 국경을 초월하므로.. 그렇지만 그렇다고 사랑스런 님의 여인이 한국
인이라고 생각될수는 없습니다. 국적을 바꿔 귀화를 했다.. 엄연히 한국인이
죠. 그렇지만 과연 어느누가 배우자가될 흑인녀를 한국인으로 바라볼수 있을
지 의심스럽군요. 또한 주위에서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대
다수겠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가치관은 그러하니까요....

2. 여자와 결혼을 할경우
-> 법적으로 따져봐도 그럴수 없습니다. 하리수는 이미 법적으로 여성의 성별을
인정받았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시작번호도 이미 "2"로 바꿨죠. 아직한국은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럼 동거해야겠군요? 동거할경우 그들
의 아이는? 출생신고 못하죠..ㅋㅋ 결국 아이만 불쌍하군요.
인간적으로 접근해볼까요?
물론 예전의 성별이 남자였으므로 배우자입장에서도 그녀(그?)를 남자로 바라
볼순 있겠군요. 그렇지만 현재의 모습이 여자인데도 쉽게 남자로 보는게 가능
할까요? 힘들겠습니다. 위의 경우보다도 더 혼란스러울듯하다는 생각입니다.
남자로 보기도 뭣하지만 여자로 보기도 뻘쭘한...ㅋㅋ 주위에서 고운시선으로
바라봐줄까요? 단적인 예를 들어보죠. 결혼을했습니다. 목욕탕을 같이가게 되
었군요. 부부가함께.. 여탕엘.. 들어갑니다. 서로 때를 밀어주는군요..아내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하리수입니다.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합니다..그러자
주위사람들이 때타올과 비누세례를 퍼붓습니다..그다음은 바로 신고들어갑니
다... 이밖에도 여러일들로인해 원만한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길수밖에요.


결론입니다. 비교해보자면 제생각엔 남자와 하는편이 그나마 나을듯싶군요.
최소한 법적인 제제를 받진 않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조금더 생각해보면말입니다..
이런건 어떨까요? 하리수는 남성->여성 트랜스젠더죠.. 그렇다면 그배우자는
여성->남성 트랜스젠더를 생각해볼수있지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법적으로도 문제될것이 없죠. 주위의 시선도 나쁘지않겠군요. 서로간의 의식또한 원래 난 남자였어
원래 쟨여자였어. 근데 지금은 쟤가남자야 그리고 나는여자거든............
뭐... 문제될거없지않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결혼 "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살아하는 사람과 하겠죠.



굳이 확률적으로 본다면, 남자와 결혼할겁니다.



하리수씨의 자아는 그리고 외모, 법적으로 엄연한 여자입니다.

이런 질문자체가 우스운거죠.



결혼상대방이 결혼한 이후에 " 얘는 원래 남자였는데 " ..

그런거 별로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이미 하리수씨는 우리나라 대다수의 국민이 성전환 수술여부를 알고있는 상태이고

결혼할 사람이라면 더더욱이 잘 알고 있겠죠.

그리고 결혼을 결정내렸다면 그런것쯤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지나가는 아무여자 붙잡고 " 남자랑 결혼할거예요 여자랑 결혼할거예요 ? "

라고 묻는거나 마찬가지인 질문인거 같네요.

(물론 간혹 여자라고 하실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