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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모두에게 미안해" 설리, 사망 비보→구혜선·안재현·엠버 추모물결(공식)

설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들의 추모물결이 일었다.

오늘(14일) 오후 3시 21분께 설리의 매니저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설리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설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지난 13일 매니저는 오후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방문했다가 설리를 발견했다.

경기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출동 당시 이미 설리는 사망한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미 심정지가 있고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다. 소방서는 경찰에 인계했고,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향년 25세.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하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전했다.

설리 인스타그램

같은날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 촬영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러나 설리는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악플의 밤' 제작진 측은 설리의 불참 이유를 '개인사정'으로 전달 받고 3MC 체제로 녹화를 진행했다. 이후 설리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전해지면서 제작진 포함 MC들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비상이 걸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의 사망 소식에 대해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서버 마비가 됐고,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슈퍼주니어의 컴백 라이브 방송 '더 슈퍼클랩'이 취소되었다. 슈퍼엠 역시 SBS 특집쇼 녹화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앞서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3일, 설리는 잡혀있던 광고 촬영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브랜드로부터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그 고백 받아주겠어"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밝은 모습으로 소통했던 그였기에 대중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설리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설리의 데뷔작 SBS '서동요'에서 인연을 맺었던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고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같은 에프엑스 멤버였던 엠버도 심경을 전했다. 엠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 써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설리와 친분이 있던 배우 안재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 ........"라고 말끝을 흐렸다.

가수 동료였던 미스에이 출신 지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oh no..왜"라고 글을 남겼다. 또 오는 15일 한 화장품 브랜드 포토콜에 설 예정이었던 김유정은 해당 행사를 취소하고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엔플라잉 역시 오는 15일 예정이었던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수많은 악플에도 밝은 모습을 유지했던 설리. 그랬던 그가 결국 세상을 등진 채 떠난 것에 대해 대중들은 충격을 받았다. 안타깝게 떠난 청춘에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들은 가슴 아파하며 추모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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