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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중천, 피해여성 뺨 때리기도 "성관계 영상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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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사진=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사건의 영상 속 여성 A씨가 윤중천이 주도한 별장 성폭행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1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윤중천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대해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제의 동영상 속 주인공 A씨는 ‘PD수첩’을 통해 당시 사건과 관련해 최초 증언에 나섰다. 그는 2006년경 지인들 모임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을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는 "자기 별장이 있는데 너무 좋다고 막 자랑을 하더라. 거기 아줌마가 밥을 잘해주시는데 밥도 먹고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면 간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XX년아, 너는 내 얘기만 잘 들어야 돼 욕을 막 하고 나를 막 뺨 때리고 이따 누가 올 거니까 잘 모셔야 된다"며 "그런데 나는 그때 당시에 벌써 윤중천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걔(윤중천)는 수시로 그런 걸 잘 찍는다.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말을 안 들으면 다. 그래서 결국 했다. 우리 집에 다 뿌렸다“고 덧붙였다.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은 지난 2009년 무렵 강원도 원주의 별장에서 김학의 차관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세간에 충격을 자아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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