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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역시 '걸크러시' 마마무답다.

마마무 멤버 휘인이 17일 오후 6시 솔로 데뷔곡 '이지(EASY)'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소속사 RBW에 따르면 '이지'는 R&B 힙합을 표방한 곡이다.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비트에 휘인의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으며, 대세 래퍼 식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마마무 활동 때부터 입증되어 온 휘인의 가창력과 개성 뚜렷한 목소리가 솔로곡인 '이지' 한 곡 내내 펼쳐지며 귀를 잡아끄는 힘이 강하다.

노랫말이 "사랑에 무심해진 남자로부터 홀로서기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당당한 여성을 노래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인데, 휘인의 몽환적이면서도 끈적끈적한 보컬이 가사와 잘 어우러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한층 키운다.

'I'm not easy 난 그런 거 싫어해 / 좋게 맞춰준 거지 널 더 좋아한 거지 / 이미 내 마음도 변해가네 / 너에게 가둬둔 날 꺼내 벗어날래' 등의 가사가 곡의 주제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남자를 향해 강력한 주먹을 날리는 마지막 장면이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휘인이 데뷔 4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솔로 앨범이다. 재킷 배경의 페인팅 작업부터 피처링, 사진작가 섭외 등까지 참여했다.

[사진 = 휘인 '이지' 뮤직비디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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