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손학규 한 사람의 권력욕에 당이 풍비박산…참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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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19.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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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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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는 하태경·이준석 아닌 손학규 대표가 받아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7일 오전 대구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2작전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인권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9.10.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최고위원에게'‘당직 직위 해제'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 19일 "손학규 한 사람의 권력에 당이 풍비박산 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바른미래를 지탱해 온 후배 정치인을 다 죽이겠다는 것"이라며 "당은 망가져도 대표직 권력만 유지하면 된다는 손 대표, 참 추하다"고 했다.

그는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하태경이나 이준석이 아니다"며 "징계는 추석 지지율 10%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손 대표가 받아야지 당 지지율 뒷받침하고 개혁과 혁신 추구하는 후배 정치인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는 유승민, 안철수계 주축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파괴하고 서둘러 내쫓으려는 꼼수"라며 "바른미래당을 민주당의 2중대 만들기 위한 노림수"라고 밝혔다.

그는 "합리적 중도와 개혁보수를 향한 변혁의 도전을 막을 순 없다"며 "바른미래당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혁 야당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겠다. 그 길에 손 대표에게 숙청당한 하태경과 이준석 최고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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