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윤리위, 이준석 직위해제…최고위원·지역위원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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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19. 오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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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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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어제(18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한 직위해제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윤리위원 다수 의결로 이 최고위원이 당에서 갖는 모든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직은 물론 지역위원장(서울 노원구병)직도 상실하게 됐습니다.

바른정당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앞서 안철수 전 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됐습니다.

당의 징계 수위는 경고, 직무정지, 직위해제, 당원권 정지, 제명 등입니다.

윤리위 결정에 이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다"며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 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만큼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나"라며 손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윤리위는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제소된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 의원에게 지난달 18일 직무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려 하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잃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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